[경북도청]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목소리에 자기 색깔 담기 시작!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사진)이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 당선인이 정치 입문 후 가장 많이 강조하는 키워드가 ‘현장’과 ‘소통’이다.
이 당선인은 과거 정부부처 재직시절 직원들에게 “답은 현장에 있다”며 출근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았다. 이 당선인이 국회입문 직전 펴낸 자서전 제목도 ‘출근하지마라, 답은 현장에 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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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은 21일부터 28일까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환동해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 ▷경북관광 활성화 ▷4차산업혁명과 기업유치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전략 ▷일하는 방식개선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내달 2일 취임 전까지 총 6차례 현장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그는 현장에서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취임후 공식적인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21일 오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전격 방문해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따른 대책 등을 촉구했다.
그는 영덕 천지원전 건설사업 중단 결정과 관련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 혼란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한수원이 지역 토착기업으로서 도민들의 기대와 관심에 적극 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군위군 효령면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서 "젊은이들이 찾아와 일자리도 창출하고, 농업도 발전시킬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는 등 평소 강조해 온 현장중심 행보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선거 때 슬로건으로 '취직하기 쉽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내걸었다"며 "취직이 쉬워야 사람이 몰려든다. 농업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다. 일자리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업을 시장경제에 맡겨 놓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정부에서 농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목소리에 색깔을 담기 시작했다.
이날도 이 당선인은 옷은 정장 차림이었지만 신발은 역시 선거운동하면서 신은 운동화였다.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한다.
취임을 앞두고 시동을 건 그의 친서민‧현장행보가 어떤 반향을 불러 올지 300만 도민들이 눈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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