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경북소식 > 경북소식 > 상주
경북소식

코로나19 극복의 선봉에 시민들의 응원이…

이순락기자 0 3906
6e97d5e2a58b01b227e251a2109dd9cb_1583389166_2386.jpg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과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크다. 그러나 이들을 위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응원의 손길이 이어져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농업회사법인 ()더 상주가 3백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상주 출신 이상배 칸나 대표가 5천만원, 상주시의회 안경숙 시의원 1천만원, 상주시인터넷기자협회가 1백만원을 기탁했다. 시 집계 결과 33일까지 총 22건에 95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와 함께 상주 해청농기계는 충전식 소독분무기 25대를, 한솔생명과학()손 소독제 10,000개를, 매지션은 마스크 30,000매를 기탁하는 등 총 26, 6천만원 상당의 물품이 들어왔다.

 

성금과 물품은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독거노인, 코로나19 자가 격리자 등에게 전달되고 있다.

 

학생들의 응원도 눈길을 끌었다. 심지윤(우석여고 2학년), 심서현(성신여중 3학년) 자매는 직접 쓰고 포장한 손 편지와 사탕 꾸러미 200여 개를 상주시 코로나19 종합대책 T/F에 전달했다. 손 편지에는 코로나 사태로 고생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간식을 준비했다. 큰 건 아니지만 맛있게 드시고 힘이 팍팍 나셨으면 좋겠다는 격려의 글이 적혀 있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상주시지부는 위기 극복을 바라는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어 시민들을 응원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범국가적인 위기 속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로 모아진 희망과 온정의 손길이 지금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하고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6개반, 22명으로 코로나19 종합대책 T/F을 신설한 뒤 추가 확산 방지와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