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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이용 제한 일부 완화

이순락기자 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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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6세 이하로 이용을 제한했던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규정을 변경해, 발달이 또래에 비해 늦은 12세 이하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5, ‘경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의 이용 대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그동안 이용 대상을 6세 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에, 7세 이상 12세 이하의 발달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시 영유아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의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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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규정은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변경될 예정이다.

 

경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201012월에 개소했으며, 경주시립도서관 별관의 본점과 경주시 여성행복드림센터의 행복드림점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영유아에게 질 좋은 장난감 대여와 양육비 절감을 목표로 설립된 이 장난감도서관은 다자녀, 한부모, 장애인, 유공자 자녀에게는 무료로, 일반 시민 자녀에게는 연간 1만 원의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된다.

 

경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최근 3년 간 장난감 대여 횟수가 49894회에 이를 만큼, 경주시의 대표적인 보육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장난감이 필요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경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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