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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 안동시민 ‘반값 수돗물’ 공급

이순락기자 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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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먹는 물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권기창 예비후보는 “댐을 피해의 산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발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먹는 물 산업 육성을 통해 안동시민에 반값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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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 이변 등의 문제로 발생한 ‘물 부족’ 문제는 또 다른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수돗물 공급에 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대구에서는 페놀 사태 등 상수원 오염에 따른 심각한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 상수원을 구미 상류 지역으로 옮기려고 계획했으나 해당 지역민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다.


 

권 후보는 댐 건설로 입은 지역민의 피해에 대한 보상과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 자치단체가 상수도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광역 상수도 시스템을 만들어 수돗물을 하류 지역에 공급하면 된다”고 했다.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전기․통신ㆍ가스 등은 모두가 전국망으로 연결되고 있는데, 유독 물 공급만은 개별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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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후보는 “안동댐과 임하댐에 대규모 수원지를 만들어 수돗물을 생산하고, 낙동강 하상 바닥에 관로를 매설해 각 지역의 취수장으로 연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만들면 개발제한구역이 된 안동지역의 경제도 회생시킬 수 있으며, ‘물의 도시’라는 장소 자산을 극대화해서 안동 경제의 활력소가 되리라는 것이다. 


권 후보는 “낙동강 광역상수원 공급체계를 통해 상류와 하류 지역민은 상생발전의 틀을 만들 수 있다”며 “상류 지역민은 안동댐과 임하댐의 깨끗한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류 지역민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먹는 물 산업이 공유경제를 실천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매년 3월 22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하여 정한 날로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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