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주여고, 시 낭송, 시 UCC 공연, 시 축제 형식으로 열려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허만헌)에서는 11월 8일 학교 소강당에서 1,2학년 150여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7학년도 시 낭송 및 시 UCC 발표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의 시적 감성과 창의력을 높이며 시를 일상 속에서 아끼고 살아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시 낭송과 시 UCC 응모 작품 중에 26개 팀이 4시간에 걸친 열띤 공연으로 학생 시 낭송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1,2학년 사회자(박주연,변채원)가 진행하고, 학생 심사위원 12명과 국어과 중심의 교사 심사위원단이 공동으로 심사하여 공정성을 극대화하였는데, 학교 행사 활동에 학생이 주체가 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작품을 제출한 2학년 윤소라(학생회장) 학생은 행사가 끝나고 소감 발표하는 시간에, “ 시 낭송과 시 UCC 작품들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어서 진행되는 동안 네 번이나 울었다.”면서, “우리 학우들의 시적 감성과 시를 사랑하고 낭송하는 능력이 이렇게 대단한지 미처 몰랐다. 앞으로도 해마다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시 낭송 행사는 유치환 시인의 시 ‘행복’을 낭송한 김시온(2학년) 학생이 금상을, 신달자 시인의 시, ‘참된 친구’를 낭송한 민연제, 장효빈, 최하나(2학년) 학생 팀이 은상 수상자로 확정되었으며, 시 UCC 공연 행사에서는 기형도 시인의 시, ‘입 속의 검은 잎’을 공연한 임정아, 박채은(2학년) 학생 팀과, 정호승 시인의 시,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를 공연한 김지수, 김보민, 이채연(1학년) 팀이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52:37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