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미(未) 연구 담수식물에서 기능성 화장품 소재 발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담수식물인 물여뀌에서 피부 미백 및 항산화 효능이 있는 소재를 분리하는데 성공하였다.
* 물여뀌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출원번호 제10-2017-0124830호)
* 물여뀌 추출물을 이용한 항산화용 조성물(출원번호 제10-2016-0173698호)
물여뀌 (Polygonum amphibium L.)는 동아시아에 자생하는 마디풀목 마디풀과 여뀌속의 여러해살이풀로서 현재 이에 대한 바이오소재 연구가 전무한 상황이다.
연구진은 물여뀌 추출물의 유용성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세포모델(흑색종 세포)과 실험동물 모델(제브라피쉬)내의 멜라닌 생성을 탁월하게 저해하는 미백 소재임을 확인했다.
또한, 노화와 질병을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물여뀌 추출물의 농도에 따라 증가함을 확인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바이오기업체의 유망 화장품소재로 활용하기 위하여 물여뀌 유효성분 분석연구와 원료소재 표준화 및 화장품 소재등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가 미진했던 담수식물을 활용하여 식물성 복합 기능 화장품 소재를 찾아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우리나라 화장품 원료 시장의 새로운 원천소재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후속연구를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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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여뀌를 연구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중장기 계획 수립에 의거 ‘20년까지 낙동강 수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담수 수계 조사 및 산업화 활용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우선 대상 종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또한 물여뀌는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미백, 항산화 활성과 같은 화장품 소재로의 개발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본 연구를 진행 하였습니다.
2. 미백 및 항산화용 조성물 개발의 의의는?
□ 화장품산업은 현대인의 미용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어 소비자들의 복합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새로운 니즈뿐만 아니라 한류로 인한 거대한 세계시장 확대 및 소득증가, 고령화 등에 따른 지속적 고성장이 전망되는 유망산업이다.
□ 본 연구결과는 천연물을 이용한 피부세포에서의 미백 및 항산화 효과를 입증함으로서 세계 화장품 산업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의 향후 화장품 소재로서의 활용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