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경북소식 > 경북소식
경북소식

위기 속에 다시 빛나는 포항시민 정신, 요소수 무상 기부 잇따라

이순락기자 0 5294

  4386939cfee879cea6b425400d78144f_1636711103_2809.jpg 

요소수 판매량 제한으로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포항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빛을 발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역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품귀현상 속 어려움 속에도 부산갈매기 포항점 조문규 대표가(오천읍 문덕소재, 음식업 및 유통업 등) 청소차량에 사용해 달라며 본인이 갖고 있던 요소수 300ℓ를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부산갈매기 포항점을 운영하고 있는 조대표는 "최근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원료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유통업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요소수를 청소차 운행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차량을 멈추지 않게 하려는 포항시민의 기부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요소수사태가 알려진 지난 9일 시작으로 이날까지 자원순환과로 기부된 요소수는 2건 500ℓ에 달한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전국적인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선뜻 도움을 준 조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청소차량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요소수를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