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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문화와 여가 함께 즐기는 융복합 도서관 건립 추진

이순락기자 0 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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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해 남‧북구에 거점도서관인 흥해도서관과 오천도서관을 조성하는 등 포항을 새로운 문화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2023년도에 새롭게 개관되는 오천도서관은 기존도서관의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남구 거점도서관으로 승격, 랜드마크화함으로써 낙후된 구도심을 재생시키고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도서자료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오천을 비롯한 남구지역의 문화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포항촉발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흥해읍 옛 대성아파트 부지에 개관되는 흥해도서관은 북구지역의 거점도서관으로 역할하고 음악특화도서관으로 조성해 지진 피해을 입은 주민들에게는 힐링과 여가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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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지난해에는 영암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하고, 연일도서관을 신축해 지역주민의 생활수준을 향상했으며, 올해 폐교돼 혐오시설로 방치된 구룡포여중고를 구룡포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함으로써 구룡포의 자연자원과 독서인프라 융합해 도서관이 새로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은중앙도서관이 중앙도서관으로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남구와 북구에 거점도서관으로 오천도서관과 흥해도서관이 새롭게 조성된다”며, “기존의 순수한 도서관의 역할에 더해 지역주민의 새로운 융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문화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립도서관은 코로나시대 사회상황을 반영한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스마트 K-도서관 미디어 스튜디오를 구축했고,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을 통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 이용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랜선 작가의 방, 랜선극장, 랜선산책 등 자체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시립도서관 안과 밖 소식을 전하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자료(전자책, 오디오북)의 확충 등으로 도서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어디서나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 마을마다 주민들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서 프로그램을 운영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1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시행한다. 대송면 큰솔작은도서관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소할 수 있는 고전을 읽고 인문학 토론을 진행하고, 죽장면 참느리도서관에서는 제과․제빵 베이킹, 손뜨개질 등의 수업을 통해 인근 문화시설과 거리가 있는 지역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일읍 미르작은도서관에서는 신 정보화 사회에 발맞추어 코딩 수업 등 2개 프로그램을, 흥해읍 어리골작은도서관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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