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내육성 녹색 만풍배 홍콩 첫 수출
이순락기자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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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3 16:38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한 특화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녹색“만풍배”4.5톤을 9월 3일 홍콩으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만풍배는 농촌진흥청에서 1997년 육성한 품종으로 석세포가 없어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당도가 13.3Brix로 높으며 과중도 700g이 넘는 대과종 품종이다. 특히 과일 껍질색을 녹색으로 재배할 경우 수확 후 포장 작업 시 발생하는 과일표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을 줄이고 햇볕 투과율이 높은 과일봉지로 재배하여 당도를 높일 수 있다.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참배수출단지(회장 이정원)에서는 2019년부터 만풍배를‘청(靑)배’로 특화하고 자체개발 브랜드인‘달리’로 호주, 베트남, 캐나다 등 국내외 시장에 출하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홍콩 수출에는 5kg 900상자(4.5톤, 2,000만원 상당)를 시작으로 홍콩 소비자 공약에 나선다.
기술보급과 정용화 과장은“신고배 일변도의 배 유통시장에 맛과 식감이 우수한 국내육성 만풍배가 새로운 품종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재배기술 보급과 전문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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