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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이순락기자 0 5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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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에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하는 ‘2022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응모한 결과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이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항시는 살기 좋은 녹색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시민 생활권내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장성동 ‘시립색동어린이집’을 대상지로 선정 ‘나눔숲 조성(실외)분야’ 공모에 응모해 2022년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전액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시설 또는 의료기관 등에 숲을 조성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나눔숲 조성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진행되며, 관련분야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조성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해당시설에 적합한 나눔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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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의 경우 2013년부터 공모에 꾸준히 참여해 2021년 현재 조성중인 송라면 엘림믿음의집, 청하면 민들레공동체 등 현재 8개의 나눔숲이 조성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립색동어린이집’은 장애영유아 보육시설로 녹색자금 1억 1,700만 원을 지원받아 장애영유아의 야외활동, 체험학습을 통한 신체능력 및 정서발달을 도울 수 있는 학습원 개념의 숲이 조성돼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상부지의 경우 2017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시설 내 있던 실외수영장이 파손되고 장기간 방치돼 안전상 문제가 있었고 도심 골목 한가운데 위치해 인근 지역 주민에 불편을 초래한 바 있었으나, 이번 나눔숲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파손된 시설을 해체하고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을 통한 도시환경재정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숲은 모두에게 건강하고 활력넘치는 일상을 선물해 준다. 숲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되도록 많은 곳에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시립색동어린이집에도 최고의 숲을 만들어 이용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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