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숲유치원협회 10주년 숲 세미나 및 기부금 전달
경북도는 5일 도청 다목적실에서 경북숲유치원협회(회장 예미영) 창립 10주년을 맞아 숲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협회 및 분회의 임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했으며 300여명이 비대면(zoom)으로 참가했다.
또한 10주년을 기념해 유아산림교육 유공자 3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양의 효성유치원장, 김영민 한송이유치원 부원장, 한윤희 세화어린이집 원장이다.
경북숲유치원협회(2011년 설립)는 현재 예미영 회장을 비롯해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7개 분회 168개 기관(유치원·어린이집)의 원장·교사들이 활동 중이다.
협회는 ‘숲과 아이들의 행복한 만남’을 이어주고 ‘아이들을 데리고 숲으로 가자!’는 운동을 이끌며 유아산림교육활성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경북숲유치원협회는 전국숲유치원전국대회(16년), 국제숲심포지엄(16년), 숲세미나(매년) 등을 통해 숲 교육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이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 및 교사 등 3만 여명이 숲 교육 혜택을 받도록 했다.
최근 유아교육에서 숲교육·숲체험활동이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게, 유아 대안교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아산림교육의 효과로는 창의력과 사고력이 발달, 면역력이 좋아지며 자아 존중감 향상, 사회성 높아지는 등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북도는 유아산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경상북도 유아산림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현재유아숲체험원을 30개소(산림청 9, 공립 19, 사립 2)를 조성․유아숲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아숲지도사도 발굴해 33명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유아숲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에게 숲 활동과 숲 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숲유치원협회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숲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길 바란다”라면서, “경북은 협회와 함께 아이가 행복한, 행복경북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미영 협회장은 “숲과 아이를 사랑하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니마에서 경북숲유치원협회(예미영회장)는 경북도가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으로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기부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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