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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올해 ‘지진에도 안전한 건축물’ 2개소 추가 인증 획득

이순락기자 0 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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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9일 ‘2021년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2개소(오천읍 소재 어린이집, 효자동 소재 주상복합 건물)가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물임을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홈페이지와 언론보도, 리플릿 배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내진설계 적용 여부, 공익성 등의 기준을 고려해 서류검토와 현장실사, 심의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사업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시설물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구조적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고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국토안전관리원의 엄격한 인증심사에서 기준을 충족해 지난 5월과 6월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지진으로부터 건축물의 내진성능평가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공식적인 인증까지 받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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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17개소에 대해 사업을 지원해 총 9개소(주택 3, 주상복합 3, 공연장 1, 병원 1, 영유아보육시설 1)에 대한 인증이 완료돼 경북도 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포항 촉발지진으로 건축물 등 많은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시는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점검하고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진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어린이집 483개소 1만5200명과 유치원 115개소 8600명에 방재모자를 보급하고,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지진에도 안전한 ‘지진방재 내진테이블’을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방재대책을 추진한 바 있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피훈련과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난 3월 재난거점병원인 포항성모병원에 이어 재난에 취약한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에도 인증을 받게 돼 인증 지원사업이 건축물의 안전대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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