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급식지원 “호응 좋아”
이순락기자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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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15:51
안동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박소희)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을 실시해왔다.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센터에 찾아오는 청소년에게는 인근 식당을 이용한 급식지원, 코로나19로 인해 내방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급식을 대신해 반조리식품과 신선한 과일 등으로 구성한 급식키트를 택배로 지원하고 있다.
급식지원을 받는 이모(20)군은 “센터에서 검정고시 학습지원과 자습으로 긴 시간 머물게 될 경우 컵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웠는데, 급식지원을 통해 든든히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어서 좋다.”고 하였으며, 급식키트를 지원 받고 있는 정모(19)양은 “자취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기분이 들어 매달 급식키트를 기다리게 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교밖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더욱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안동시가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만9~24세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안동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54-841-7937)으로 문의하면 프로그램과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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