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 기업체 관계자 긴급회의 개최
포항시는 10일 코로나19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기업체 관계자와 공동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선제적 차단 및 특별 방역조치 등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특단의 협업 대책 마련을 위해 포스코,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청하농공단지협의회와 함께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방역 긴장도는 이완된 상황에서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 타지역 여행 후 확진되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휴가 및 출장 등으로 수도권 및 타지역을 방문한 후에는 PCR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외국인 소모임 및 헬스클럽, 목욕탕, 마사지 업소 등의 방문을 자제해 지역사회 확산 및 사전 차단을 위한 특별 대응 전략을 협업했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 선제적 지역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협조로 여름 휴가철 지역에서 보내기, 불요불급한 출장 자제, 모든 직원 타지역 방문 후 복귀 전 반드시 PCR검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른 방역수칙 2주간 연장 준수 등 대응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팀장급으로 기업체와 1:1 매칭된 기업행복지원단을 통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해 기업체 대상 철저한 PCR검사 및 지역에서 휴가보내기 등을 홍보하고, 포항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에서도 회원사에 적극 대응 홍보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희망하는 근로자는 사전신청 없이 가까운 남․북구보건소 또는 임시선별진료소로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대응 특별대책을 통한 지역 내 확산 방지 등 사전 차단과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내 경제 위기 초래의 대대적 문제가 파생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 및 자체적 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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