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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폭염 피해예방 발 벗고 나서다

이순락기자 0 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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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지난 9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30일 폭염경보로 격상되어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각종 예방물품 배부, 쉼터 개방 등 피해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장기간의 폭염으로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특히 저소득층, 취약계층들의 폭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는지 살피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영덕군수 이희진(이하 영덕군수)은 저소득층, 취약계층들의 사용이 많은 무더위 쉼터(경로당 및 마을회관)를 현장에 직접 찾아가 냉방기기 및 운영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용객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한편 “폭염 대비행동요령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폭염대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서 근로자의 근무환경 실태, 냉방시설을 갖춘 무더위 쉼터의 물품 비치상태 등을 점검하고 이에 따라 영덕군수는“더운 시간대를 피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조절하고,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며,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 수칙을 잘 지켜 달라”며, 근로환경 개선에도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새롭게 설치한 스마트 그늘막 6개소 및 기존 고정형 그늘막 28개소에 대하여 관리상태 및 실효성 등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이용객과 실효성에 대해 대화를 가지고 “온난화로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잠깐 쉬어가는 그늘이 군민들에게 잠시나마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안전재난건설과장 강신열)는 “무더위쉼터 221개소에 냉방비 49백만원 지원 및 쿨매트 2,400개를 배부하고 마을 내 무더위 쉼터, 건설현장 근로자 쉼터, 도로변 그늘막 등을 매일 강도 있게 점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폭염이라는 자연재해로 시름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살기 좋은 영덕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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