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부동 봄봄봄사업단, 폭염 취약세대 및 이웃 돌봄 나서
경주시 중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정우 동장, 민간위원장 전성환, 별칭 봄봄봄사업단)에서는 27일 중부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폭염 취약세대 돌봄을 위한 정기회의와 전화안부 및 가정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과 주석호 시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봄봄봄사업단은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코로나로 인해 공공시설 이용이 힘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20세대를 대상으로 전화안부에 이어 가정방문을 동시에 추진하며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이날 가정방문에서 봄봄봄사업단은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난 화분과 무더위에 지친 몸에 영양을 함께 챙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미역을 각 세대에 전달했고, 특히 무더위에 지쳐 위기상황에 놓인 독거노인을 발견해 119 구급대를 호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재 20명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봄봄봄사업단은 ‘주위를 살펴보고 이웃을 살펴보고 나를 돌아보는’ 명칭으로 올해 으뜸 중부동 만들기에 앞장서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 이 모 씨(83세)는 “무더위에 지치고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이렇게 찾아주고 챙겨줘 너무 고맙다”며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전성환 위원장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주변 이웃을 회원들이 찾아가 귀 기울이며 작지만 큰 힘이 되는 봉사활동 펼치고 있는 회원분들에게 고맙고, 중부동이 앞으로 으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어 위기상황에 놓이는 가정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우 중부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을 통해 중부동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안전하고 인정 넘치는 중부동이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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