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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4월 중순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접종

이순락기자 0 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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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군이 7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오는 4월 중순 시작한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총 7천359명이다.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자동차나 걸어서 이동이 가능한 어르신을 우선 접종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했다. 단, 거동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호자, 돌봄 인력(요양보호사 등), 의료진 등이 동반해 개별적으로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원하는 경우는 접종을 진행한다.

 

 영덕군은 오는 4월6일까지 접종 신청을 받는다. 접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을 담당 직원과 이장이 직접 방문해 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며, 접종대상자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또, 접종 전 전화나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며, 접종대상 주민이 75세 이상 고령임을 감안해 셔틀버스 운행으로 읍·면 지역과 접종센터를 오가며 이송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접종 신청을 완료한 주민은 군과 읍·면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날짜에 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는 읍·면 담당자를 지정해 예약과 접종 등을 지원한다. 접종 후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3일간 이상반응을 살필 예정이며,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등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영덕군은 4월 초까지 군민운동장 옆 국민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또, 향후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백신 접종을 마무리 해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도 추진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오는 4월 6일까지 사전 접종동의를 하지 못하면 향후 접종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며 “접종대상자들이 화이자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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