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에너지 복지 위한 마을별 LPG배관망 구축사업 설명회 개최
포항시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LPG 소형저장탱크 사업’ 올해 대상 마을 10곳에서 주민 설명회 겸 시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는 북구 흥해읍 대련 3리과 흥해 마을들, 신광면 우각1리, 남구 오천읍 갈평리 등 10곳을 방문해 진행됐다.
시 관계자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 시공사가 참석해 사업추진 계획과 주민 참여 협조사항 및 사업·시공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마을에 소형저장탱크, 배관망, 보일러 등을 설치해 기존 용기 LPG 가격보다 저렴하고, 편리․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3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진 바 있다.
이 협약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자 지진피해 농·어촌마을인 흥해 및 인근지역 28개 마을에 3년간 총 사업비 168억 원을 투입하는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전 시민 에너지 보급률 10년 이내 99% 달성을 통한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 10개 마을 전체 사업비인 68억 원의 10%(가구당 100만 원 내외)를 주민이 부담하면 가스보일러 설치와 가정 내 배관망까지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편의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그 동안 에너지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 주민들도 모두 연료비 부담 경감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간의 에너지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흥해읍 용전2리, 청하면 신흥리, 오천읍 진전리에 LPG배관망 구축을 이미 완료, 150세대 주민들이 LP가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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