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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는 나눔으로 커가는 지역 인재

이순락기자 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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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상북도 농업명장 신길호 씨가 200만 원, 주춘연 씨가 100만 원, 영맥회(회장 성달표)에서 장학금 500만 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1,000만 원),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남은숙)에서 260만 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2023년 경상북도 농업명장에 선정된 신길호 씨는 뉴스타수출 포도작목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중냉난방시설을 이용한 숙기 촉진 기술과 하우스에 U자형 수형을 개발해 두둑을 높이는 재배 방법을 도입해 최고품질 대립계 포도를 생산했고, 지역의 농업인 및 신규 귀농인들에게 신기술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신길호 씨는 2021년 영천시 제1호 농업명장에 선정되는 등 포도재배기술을 다년간 인정받아왔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영천시장학회에 2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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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호 씨는 농사나 공부나 마찬가지다. 몸에 배어 습관화가 될 때까지 오랜 기간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각자가 목표로 하는 분야에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탁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주춘연 씨는 최무선과학관에서 과학해설사로 일하며 방문객들에게 전시해설, 관람안내 등을 통해 최무선 장군을 더 친숙하게 알리며, 어린이들이 기초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영천시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을 2020년부터 매해 꾸준히 이어와 현재까지 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주춘연 씨는 비록 저는 형편이 여의치 않아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저의 작은 나눔으로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장학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꿈을 이루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대구영천출향인들의 모임인 영맥회(회장 성달표)가 고향에 대한 사랑과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모아 영천시장학금·고향사랑기부금 총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영맥회는 성달표 회장(현대통상회장)과 이정곤 임원(그린텍 대표)이 참여한 가운데 기탁식이 이루어졌다.

 

성달표 회장은 내 고향 영천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천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남은숙)는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단체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 교육뿐만 아니라 보육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보육교직원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도 꾸준히 참여해 현재까지 총 기탁금이 2,967만 원에 이른다.

 

남은숙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기탁이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꾸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꾸준한 장학금 기탁과 영천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영천시장학회는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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