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탄소중립 실천 가정에서, 나부터’
이순락기자
포항ㆍ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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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7:04
포항시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2020년 하반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감축한 1만846가구에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1278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용 건물,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1포인트당 최대 2원)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탄소포인트제 운영결과, 700만1800여kWh의 에너지를 절감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약 3672t으로 이는 약 55만6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주 또는 아파트단지, 상업시설 등 실제 사용자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음에도 시민 여러분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주신 덕분에 약 3,700 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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