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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꼰대 아니다”... 20대·30대와 세대공감 나선 주낙영 경주시장

이순락기자 0 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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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일 황룡원 중도타워 내 금강홀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힘내라 청춘! 불어라 청년바람!’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날 콘서트는 청년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경주시에서 그동안 시행중인 청년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상호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청년 세대가 겪고 있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관련해 경주시 청년 정책 전반에 걸친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대화가 오갔는데, MZ세대(1980~2000년대생)가 추구하는 공정과 탈권위, 합리적 보상 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또 취업·결혼·주거문제 등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경주시가 직접 청취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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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에 참여한 청년들은 평소 경주시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함께 여러 방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주낙영 시장도 이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청년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민선7기 들어 공정, 탈권위, 소통 등 경주시 시정철학과 관련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권위주의의 상징인 시장관사를 시민에게 돌려준 점, 시장직통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렴콜 등 청년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정책에 대해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미래 경주시 먹거리를 위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미래자동차 기반 구축사업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책사업 유치, 경북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금 지원, 동국대 영유아 응급실 24시간 운영, 공동육아 나눔터 개소, 무상교육·무상급식·무상교복지원 등 평소 청년들이 몰랐던 정책들을 공유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는 MZ세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청년들 앞에 놓인 취업·결혼·주거 등 문제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년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젊은 아이디어가 경주시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통의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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