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눔으로 인재들이 커갑니다.”
지난 4일 손안에 솔정원에서 200만원, ㈜아트프린트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기탁했다.
손안에 솔정원(대표 손기온)은 임고면 삼매리에 위치한 경상북도 제3호 민간정원으로 2천평 가까운 면적에 소나무뿐만 아니라 각종 수석과 꽃돌 등이 가득 전시되어 있고 곳곳에 작은 연못과 분수 돌담이 있어 말 그대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그 동안 많은 관람객들이 다녀갔지만 정식 개장은 지난 5월 22일로, 개장을 기념하여 보내준 성원에 감사해 이번에 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
손기온 대표는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가꾸고 준비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영천의 미래 인재육성에도 작으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트프린트(대표 제갈용건)는 경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로봇페인팅 벽화전문 업체로 로봇을 이용하여 건물 외벽 등에 다양한 벽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달청에 등록되어 각종 관급사업을 주로 하며 영천에서도 완산지하도 벽면, 영양교 옆 기차선로 외벽, 한의마을 토사붕괴 방지벽 등 다수의 작업을 수행하였다.
제갈용건 대표는 “저희는 단순히 벽화를 제작하는 것이라 그 곳의 특성을 살려 가장 적합하고 어울리는 도안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과정을 거쳐 작업에 착수한다”며, “영천의 곳곳에서 작업하며 영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나날이 발전해 가는 모습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각각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뜻에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나눔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영천시장학회는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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