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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현충관련 기념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순락기자 0 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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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지난 2월 17일(수) ‘다시 뛰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도약을 위한‘비상경영선포식’을 가지며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끄는 주력 기관으로서 온 힘을 다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러한 다짐과 실천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5월 26일(수), 대구·경북지역 현충관련 기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주최하고 대구지방보훈청과 공동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대구·경북 근현대사에 있어 선조들의 애국·호국정신이 뛰어났음을 시·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목적 달성에 있어 대구·경북의 현충시설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 소재 주요 현충시설 기념관이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확산하고 공동의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와 경상북도는 일제침략과 식민치하에 주권을 지키고 되찾은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북한의 남침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이며 격전지였던 곳이다. 즉 경상북도 사람들은 시대적 과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무엇이 옳은지 선명하게 판단하여 역사적 사명을 다해나가는 데 앞장섰다. 그러한 과정에 대구와 경북은 둘이 아닌 하나였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하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MOU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구·경북지역의 현충관련 기념관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대구·경북의 지자체와 보훈관서(대구지방보훈청, 경북남부보훈지청, 경북북부보훈지청)의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이번 MOU 체결식에 16개 현충관련 기념관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경상북도 사회복지과 전재업 과장, 대구광역시 복지정책과 정한교 과장, 대구지방보훈청 박신한 청장, 경북북부보훈지청 우진수 지청장, 경북남부보훈지청 김유문 지청장 등이 참여하였다.

  대구·경북지역 현충관련 기념관으로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안동), 국채보상운동기념관(대구), 대한광복단기념관(영주), 박열의사기념관(문경), 신돌석장군유적지(영덕), 왕산허위선생기념관(구미), 운강이강년기념관(문경), 이육사문학관(안동), 항일의병기념공원(청송) 등 독립운동관련 9개 기념관과 낙동강승전기념관(대구), 다부동전적기념관(칠곡), 영천전투호국기념관(영천),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영덕), 칠곡호국평화기념관(칠곡), 학도의용군전승기념관(포항),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상주) 등 국가수호 관련 7개 기념관이 참여하였다.

  이번 MOU를 통하여 주요 현충관련 기관들과 상시로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로서 기능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유기적 관계를 통해 각 기관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에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보훈관서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한 협조를 이끌어내어 대구·경북지역 현충관련 기념관이 상생을 도모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역할분담을 통하여 대구·경북의 근현대사가 가지는 세계사적 의미를 시·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진영 관장은 “대구·경북지역의 현충관련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부터 큰 의미가 있으며, 역사적으로 볼 때 대구와 경북은 하나였다. 이번 MOU라는 소중한 기회를 통하여 현충관련 기관들이 서로 뜻과 정성을 모아 시·도민들에게 ‘세계 속에 으뜸인 경북인’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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