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에서 꼼꼼하게 살핀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3일 김천시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중인 17개 시․군 도시재생 담당국장들이 참석해 도시재생사업 예산집행실적, 사업부진 시 대책, 중앙부처 건의사항 등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내년 도시재생사업 공모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도시재생사업예산 전액집행을 위해 착‧준공 일정을 앞당길 것과, 추진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원활하고 내실 있는 사업으로 변경하는 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을 해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2014년 ‘영주역전 선도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7개 시․군 29곳에 총 사업비 5660억원(국비 3418억원)을 확보해 경북의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뉴딜사업 6천억 시대를 열고 있다.
포항4(중앙,송도,신흥,흥해),경주2(황오1,2),김천2(평화,감호),안동2(중앙,용상),구미3(원평1,2공단),영주2(영주,휴천),영천3(완산1,2,언하),상주2(동성,계림),문경(점촌),경산2(사정,서상),군위(동부),의성2(의성,안계),청송(진보),영양(서부),청도(청도),성주2(성주,성산),고령(쾌빈),칠곡(왜관),예천(예천),울진(죽변) |
점검회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평화동 도시재생 사업현장과 성내동 자산골 새뜰마을 사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천시 평화동 도시재생 사업은 경부선 김천역 개설을 계기로 지역의 중심 상권으로 자리하다 시청 이전, 주거환경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쇠퇴하는 김천역 인근 시가지에 행정, 상업, 주거 기능을 보강해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합문화센터 및 청년임대주택 건립, 시인의 거리 조성, 평화시장 청년몰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성내동 자산골 새뜰마을 사업은 성내동 주거지역의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소방도로개설, 축대위험 지역 정비, 골목길정비, 주택정비 등의 사업을 완료했으며 주민건강 및 여가활동 프로그램, 마을기업선정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사업추진이 부진한 도시재생사업은 사업관리를 보다 세밀하고 꼼꼼하게 직접 챙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경북도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적극 발굴해 낡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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