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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류 재배농가에 날개를 달다

이순락기자 0 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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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올해 지역활력화기반조성 사업으로 도비를 확보하고 베리류(오디·복분자·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상주 베리류 경쟁력 강화』시범사업을 실시해 농가의 대외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켰다.

 

먼저 블루베리 농가의 스마트팜 실현을 위해 ICT기술을 적용시켜 원격·과학적인 관리로 노동력 20%를 절감시켰고, 남부하이부시 계통의 신품종을 도입해 열매의 경도·당도·크기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장마·태풍의 피해를 줄였고 택배거래 활성화와 함께 거래처를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

 

장마철에는 뜨거운 태양으로 인해 토양의 지표 부근은 마르고 지하 부분의 수분함량이 포화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고령의 복분자 재배농업인에게 휴대용 토양수분·염류측정기를 보급해 수분관리를 개선했다. 그 결과 3~5년생의 고사율을 40% 감소시켰고 탄저병·잿빛곰팡이병 등의 곰팡이 매개병을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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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오디는 수분함량이 많아 판매가 제한적이었지만 가공품 4종(잼·떡·냉동오디팩·동결건조)을 개발하고 포장재와 포장방법을 개선해 인터넷과 택배판매를 늘렸다.

 

 현재 상주시의 베리류(오디·복분자·블루베리) 생산량은 연간 260톤으로 경북 1위이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과 ㈜보해복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 수입 베리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년 ‘상주베리축제’를 개최해 10톤 이상의 생과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주요 거래처를 확대함으로써 재배농가 320곳의 소득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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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베리류의 품질을 꾸준히 높이는 등 상주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대응 기술을 중점적으로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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