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의 품격,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주차 매너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진열)는 LH영천센트럴타운이 지난 12일 ‘주차질서확립을 위한 주민표어 공모전’을 개최해 1개의 수상작과 3개의 입상작을 선정하여 주민들이 서로 배려하는 아파트 내 주차매너를 약속한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LH영천센트럴타운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윤영대)가 아파트 내 부족한 주차공간에도 불구하고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장애인주차구역, 소방시설 주정차금지구역 등을 지키는 문화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표어 공모전에는 총21가구, 45개 표어가 제출되어 입주민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수상작으로 ‘센스 있는 주차/트러블 없는 센트럴/사랑합니다’, 입상작으로는 ‘엄마, 아빠 사이좋게 주차하셨어요?’, ‘가족생각 안전운전 이웃생각 배려주차’, ‘차가 편하면 사람은 불편합니다’가 선정됐다.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김태희 중앙동 제13통장(LH영천센트럴타운)은 “아파트 입주 초기 주차난으로 인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얌체주차가 성행했지만, 입주가 모두 완료된 지금은 서로를 위한 주차 배려로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하는 정다운 이웃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입주민 간 감사한 마음을 주고받는 아파트가 되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모전을 개최한 윤영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LH영천센트럴타운은 영천 최대 번화가에 위치하여 교육, 행정, 문화 등의 분야에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번 표어 공모전을 계기로 입주민 누구나 아파트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주민자치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손진열 중앙동장은 “LH영천센트럴타운 주민들이 아파트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여 다함께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애쓴다는 소식에 우리 중앙동에서도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이뤄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우리 중앙동에서 젊은 가구가 가장 많은 공동주택의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LH영천센트럴타운은 2020년 1월 완공되어, 2021년 3월 현재 610세대 전체가 입주 완료하였으며, 입주민 전용 자동차인식 스티커 제작 시 ‘스타 영천’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하는 등 우리지역 홍보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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