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바람 행복버스 상주시 현장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는 26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다섯 번째‘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상주시 현장 간담회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와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인 氣 확실히 살리자”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간담회 중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여 진행한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의 시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유통 및 가격 불안정, 외국인 노동자 이동제한 및 농촌일손 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졌고, 이에 대해 도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해결했다.
특히,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예산 확대와 편의장비 품목 선정 시 여성농민들의 의견 반영 건의에 대해 시‧군 여성농업인들의 수요를 파악해 편의장비 품목을 1종에서 4종으로 확대하고,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 경감,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예산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과수 상품성 향상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및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농산물 저온유통센터 구축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안에 대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등 국비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농산물 상품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도내 농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국민의 생존과 안전이 최고의 가치가 된 지금,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농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와 대학, 기업, 연구기관, 시군이 원팀이 되어 중장기적인 농업 정책을 새롭게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촌을 만들어 농업인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사업소 내 임대 장비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장비 임대를 위해 사업소를 방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또한, 사업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더욱 편리하게 임차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하나라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07년에 개소하여 43,121㎡ 규모의 부지에 제초기, 굴삭기, 잔가지파쇄기,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및 운영장비 53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대실적*이 매년 증가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했다.
* 임대대수 : (’18년)11,061대 → (’19년)13,626대 → (’20년)14,328대
임대일수 : (’18년)14,304일 → (’19년)17,204일 → (’20년)19,970일
한편, 새바람 행복버스 상주시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참석자 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투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개최되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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