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디지털 평생교육 선점한다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디지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시는 디지털 시민교육센터 설치, 평생학습 학사관리 시스템 구축, 양질의 온라인 강좌 서비스 확대, 국내 유수 교육기관 간 연계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은 변화를 선언했다.
먼저, 사업비 2억 1천만원을 투입해 평생학습관 내 설치 예정인 디지털 시민교육센터에는 카메라, 조명 등 방송설비를 갖춘 온라인 강의 스튜디오 2개소와 시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화 교육장 1개소가 조성된다.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인 해당 구축 공사가 완료되면 이러닝 학습환경이 마련되어 멀티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강의 영상 확보와 시·공간 제약 해소로 교육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지털 문해교육에서부터 ICT기반 전문기술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등이 가능해져 정보통신교육의 양과 질이 대폭 강화되어 디지털 활용 역량 격차 해소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사업비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구축 중인 평생학습 학사관리 시스템 역시 2021년 3월 개통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관내 평생교육정보 통합 조회 및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각종 강좌의 온라인 신청과 결제, 인적자원의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를 가능케 해 그 간 흩어져 있던 영천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영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버린 오프라인 강좌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강좌로 전환함으로써 명사 인문학 강의 및 노래 교실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하여 소통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K-MOOC) 등 국내 유수 교육기관과의 연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수준 높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습문턱을 낮춰 평생학습 저변을 넓혀갈 것이다.
더불어 정보화교육장, 경로당, 마을회관 등 지역 내 생활유휴공간을 활용한 이동형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방위적인 디지털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2021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넘어 디지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영천시민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우리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을 주시하며 해당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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