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년들의 미니포럼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올해 일자리노사과 내 청년정책담당을 신설, 청년정책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안이 입법예고(2. 5.)중이며, 의회 간담회를 거쳐 3월 영천시조례규칙심의회를 예정해 두고 있다.
지난 9일, 일자리노사과(과장 김홍석)는 영천청년 네트워크 <두레반>이 주최하는 미니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자원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의 삶과 청년정책’이라는 주제 하에 대구광역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의 강의,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 순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참여인원 최소화 및 방역지침 준수 등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미니포럼이 진행되어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었지만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청년스러움 덕분에 이번 포럼이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진행될 수 있었다.
<두레반>은 여럿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크고 둥근 상을 뜻하며, 둥근 상처럼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이 함께 둘러앉아 마주보고, 소통하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바탕으로 청년들만의 청년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그들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청년정책과 관련하여 다양한 청년문화 발굴 및 확산, 문화적 욕구해소, 지역에서의 삶에 대한 고민과 문제점을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제점을 찾는 것에 멈추지 않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청년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김홍석 일자리노사과장은 “청년일자리 부족,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 등 현실에서 힘겨워하는 청년들의 삶 관점에서 입체적 포괄적 지원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청년이 지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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