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 개최
이순락기자
영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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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16:54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6일 신녕면 성환산 공원 내에 있는 신녕지구 전승비에서 제21회 신녕지구전투 호국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 법화종 용화사(주지 혜각)에서 주관한 이날 위령제는 최기문 시장 및 조영제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 내빈과 참전용사, 용화사 신도 등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신녕풍물단의 지신밟기, 살풀이 춤, 당산굿 등의 진혼제가 시연되었고, 환영사, 봉행사와 추도사, 헌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이번 위령제는 6.25전쟁 신녕지구전투 참전용사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1958년 성환산 공원에 설치된 신녕지구 전승비 주변 광장 및 진입로 확대, 산책로 정비 등의 공사를 마치고 한결 단장된 환경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1950년 8월 13일부터 9월 14일까지 42일간 벌어진 신녕지구전투는 국군 제6사단을 주축으로 한 아군이 적군의 전차를 육탄으로 공격하는 등 용전혈투 끝에 적을 퇴각시키고, 국군의 총반격 계기를 만들어 북진의 발판을 이루어 낸 기념비적인 전투이다.
최기문 시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가슴 깊이 추모하며,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6.25참전용사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세대의 호국정신 계승과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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