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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보물단지T/F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맛집’ 사례로 뽑혀

이순락기자 0 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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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시의 각종 시설 활성화를 위해 구성한 ‘보물단지T/F팀’사례가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8월 셋째 주에서 9월 넷째 주 사이에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접수한 사례 중 보물단지T/F팀을 적극행정 맛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사례는 모두 6건이다.

 

 적극행정 맛집 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는 행정을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파급하고 공유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함창읍의 사례(재난지원금 신청서 자동입출력 프로그램 개발)가 상주시에서는 첫 번째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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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단지T/F팀은 20∼30대 직원이 주로 참여해 새로운 시각으로 상주시의 각종 시설물 활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시정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외부용역을 줄 경우 제시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한 데다 용역을 할 경우 지급해야할 예산 수천만 원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보물단지T/F팀은 올 7월 1일 취임한 임현성 부시장이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과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동안의 연구용역으로는 공감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젊은 공무원의 관점에서 새로운 방안을 도출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이다.

 

 주관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실은 시설물을 관리하는 담당부서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등 T/F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지원을 했다.

 

 T/F팀은 시청 내 일반행정․건축․토목․녹지․농업 등 다양한 직렬과 혁신동아리 회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화령전승기념관 등 현재 운영 중인 시설 36곳을 현장 방문하고 세 차례 워크숍을 실시한 후 총 46개 시설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마련했다. T/F팀의 연구 결과는 오는 16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젊은 직원들과 시설물 관리부서가 협력해 각종 시설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직원들의 모습에서 상주시의 희망을 봤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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