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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 「성명서」 발표

이순락기자 0 5490

- 도지사에 통합신공항 공동합의문 이행 촉구 -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10월25일(일) 회의에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건에 대해서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미동도 없는 이름뿐인 '대구통합'건에 대해 분개와 실망을 하면서 의성군수의 '군위의성 행정통합'에 대한 일방적인 태도를 성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의 전문을 아래와 같이 첨부하여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의 입장을 밝힌다.


우리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지난 731일 군위군의 공후보지 유치신청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지켜온 민주주의 가치가 무너짐에 따라 우리들의 몸이 함께 무너져 내리는 고통을 느꼈다.

그러나 우리 추진위원회가 분루(憤淚)를 삼키면서 군위군의 공동후보유치신청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은 시·도지사, ·도의원, 대구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약속한 공동합의문에 군위군민의 여론이 변화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지금은 어떠한가 ?

공동합의문을 지키고자하는 의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저들이 스스로 약속한 공동합의문은 이미 저들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는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그 중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대구시 경북도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띄우기에 가려지고 있다. 대구시로의 편입이 군위군 인센티브안으로 제시되었을 때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논의되고 있었고, 그 때와 지금이 다른 것이 없음에도 다른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를 틈타 의성군수의 군위 의성 행정통합이라는 발언은 지난시간 힘들었던 대구공항 이전부지 결정 과정을 무시하고 공동합의문을 흔들려는 위험한 시도로 우리 위원회는 깊은 유감을 밝힌다.

이러한 배경에는 군위군이 지난 813일 군위군의회 의견을 청취하고 편입건의서를 대구시와 경북도에 제출했음에도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그 원인이 있다.

 

우리 위원회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 발전의 마중물 성공적으로 건설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뜻을 밝힌다.

 

첫째. 대구시와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건의서 조속히 제출하여 더 이상 군위군민이 공동합의문의 실천의지를 의심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합의문의 각 사안별 실천계획을 조속히 공표하여 군위군 인센티브안이 그저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이끌어내기 위한 언발에 오줌누기식 발상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기 바란다.

 

셋째. 공동합의문은 군위군민에 대한 약속일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전체의 염원이 담겨 있음을 분명히 알고, 이를 폄훼하거나 흔들려는 시도가 있다면 우리위원회는 통합신공항 백지화 운동에 들어갈 것임을 천명한다.

 

 

2020. 10. 25.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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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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