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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일일교사

이순락기자 0 1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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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이 어린이집 보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린어린이집”을 준비하고 있다. “학부모와 함께” 어린이집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데 2020년도 부모님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하며 많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성장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영아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보육에 관심을 갖고 가정과 어린이집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는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일일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학부모들이 일일교사로 참여하는 목적은 영아는 친숙한 엄마, 아빠를 보육일상에서 경험함으로써 기초적인 사회관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보육과 다양한 활동을 경험 할 수 있다. 학부모가 보육 일상에 참여해봄으로써 영아의 어린이집 일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먼저, 최지원 학부모(홍예은어머니)께서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 활동(동화)에 참여하였다. 일일교사로 참석한 학부모(최지원)는 “우리 아이들과 직접 눈을 맞추고 아이들이 미소짓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소중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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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매월 실시하는 소방대피훈련 역시 학부모님들께서 원아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해 하였는데 “학부모 활동 도우미”를 통해 원아들과 함께 소방대피훈련에 참여해 볼 수 있었다. 급식도우미에 참여한 손수남 학부모(이승호 어머니)께서는 “처음이라서 많이 어색했는데 어린이집 급식 도우미로 참여하여 우리 아이들의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급식을 직접 나누어주고 먹는 모습을 볼수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감염병 확산(코로나19)으로 여름 휴가(물놀이)를 떠나지 못한 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생들을 위해 3일 동안(8월19일~21일) 대형 물놀이 시설과 파라솔을 원 놀이터에 설치하여 ‘아빠는 일일교사‘ 활동을 진행했다. “풀장 설치와 물놀이, 물놀이 후 씻고 옷 갈아입히기 등 힘들지만 밝은 모습으로 참여해주시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 물놀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이점경)은 “전체 보육활동에 학부모가 참여함으로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월 ‘엄마(아빠)는 일일교사’를 희망하시는 학부모님들의 신청을 받아 2020년 군위군 최초의 열린어린이집으로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에서는 한해동안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여 원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엄마, 아빠의 활동 도우미 역할을 지원받아 정서적으로 편안함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수업 도우미, 실외놀이 도우미, 급식 도우미, 동화책 읽기 도우미, 교구제작 도우미, 청소 도우미(장난감 세척), 소방안전교육 도우미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방역(소독/체온체크)을 철저히 실시하여 학부모 참여수업을 진행함.]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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