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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천에서 같이 살래?

이순락기자 0 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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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농촌정착에 필요한 기본교육 프로그램인 ‘2020 귀농귀촌인 농촌정착 기초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귀농귀촌 기초교육은 지난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이달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강당 등에서 총 7회,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 대상자는 관내 예비 귀농인 70명이다. 한편, 귀농귀촌 창업자금 지원 사업 신청 시 귀농귀촌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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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내용은 작목선택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기초영농이론과 현장견학 및 6차 산업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현장견학 시간을 가져, 생생한 농업 현장을 보고 듣는 기회로 교육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시설방역과 수강생 마스크 착용 및 강사의 마이크 덮개 사용 등 개인위생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며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 19로 인해 상반기 교육이 많이 지연되었지만, 귀농하시는 분들께 다양한 정보와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의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시는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귀농귀촌교육을 타 자치단체보다 한 발 앞선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현재까지 12기, 약 1,000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한 2019년 영천시 귀농귀촌 가구원 수는 1,425명이며,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9년 영천시 귀농인 농가 수 156명으로 경북 3위, 전국 5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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