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경북인의 얼 계승 교육 강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라는 독립운동길 탐방 특색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 탐방으로 경북인의 독립 정신 계승, 나라의 독립과 발전에 기여한 지역의 선열에 대한 기억·감사, 나라사랑 정신, 평화·통일의식과 세계 시민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는 지난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독립운동길 순례 성과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도내 전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했다.
주요내용은 교육과정 연계 역사의식 함양, 독립에서 평화와 통일의 나라로, 지역사회 연계강화의 3가지 추진과제로 진행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역사의식 함양’은 교과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과정 재구성, 경북인의 독립운동사 관련 계기교육 자료 발굴 보급, 쉽고 바르게 읽는 3·1운동 독립선언서 보급, 경북인의 독립운동사 관련 도서 활용 수업을 한다.
‘독립에서 평화와 통일의 나라로’는 경북인의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으로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라는 주제로 경북인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체험하는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순례 탐방을 한다.
또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의 길, 평화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경북인의 도내·국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한다.
‘지역사회 연계 강화’로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과 연계해 경북인의 독립운동사 관련 교재 개발, 독립운동길 탐방 사전 교육과 탐방 등을 진행하며, 지자체, 국가보훈처와 각종 민간단체의 독립운동 관련 행사에 참여한다.
경북교육청은 이 특색사업을 통해 다음 세대가 지역 선열의 자유와 독립 의지를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평화의식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독립운동 교육이 일상적인 삶 속에서 언제든지 체험될 수 있는 방식으로 탈바꿈되고,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학생들에게 당연한 소양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북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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