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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문화유산 야간경관 정비 박차

이순락기자 0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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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10월 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문화유산의 야간 경관을 정비하는 경관조명 설치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품격을 밤에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도로변 유적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역사의 빛과 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쉬는 경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조명 설치 대상지는 상서장, 명활성 북문지, 표암 등 3곳이며, 총 사업비는 85,000만 원이다.

 

경주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먼저 상서장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외삼문, 담장, 석축, 진입 계단, 유허비, 고운대, 수목 등 상서장 일대 주요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설계, 경관심의, 현상변경 절차 등을 거쳐 6월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고, 다음달 착공 9월 중순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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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활성 북문지에는 경관조명 설치와 함께 주차장 보안등 설치, 잔디 식재, 배수로 정비 등 주변 환경도 함께 개선된다.

 

이 사업 또한 이달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표암 일원에는 표암재, 광임대, 유허비, 담장, 수목 등을 대상으로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다음달까지 설계와 경관심의를 마친 후 착공해,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주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담아낸 야경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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