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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리틀 박정희 자처하는 남유진 구미시장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

이순락기자 0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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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 박정희를 자처하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리틀 박정희 자처하는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의 남유진 시장은 자신을 스스로 ‘리틀 박정희’를 자처한다. 그는 “한강의 기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그리고 경북도지사 출마선언을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0여 명의 기자와 그의 지지자들이 도청 기자실을 입추의 여지없이 꽉 채웠다.

 

남유진 구미시장(이하 남유진 시장)은 준비된 유인물을 배포하며 차분하고 또박또박 읽었다. 유인물 서두에서 그는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포철 회장을 내세웠다. 박정희 마켓팅과 포철의 박태준 향수 저널리즘을 내세웠다.

 

그는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즉 “혹독한 검증과 정치보복에서 자유로운 후보! 분열된 보수를 통합할 포용력 있는 후보! 민심과 함께 밑바닥을 뒹굴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를 4년만 하고 관두겠다고 하는 4년 단임 주장은 무책임의 극치이다. 이당 저당 옮겨 다니며 양지만 찾던 기회주의적 행태를 우리 도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민심을 빌어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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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기자실을 꽉 채운 기자단에게 감사의 악수를 하고 있다 ~ 

민선 3선 시장으로 16조원 투자 유치 업적 과시

 

남유진 시장은 “구미시장으로 일하는 12년 동안 지구 12바퀴, 50만 km를 날아 16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만 개의 좋은 제조업일자리를 만들었다. 1인당 GRDP 6만 5천불 달성했다. 탄소섬유와 IT의료기기 등 미래산업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또한 초·중학교 급식비 지원, 11년 연속 우수복지지자체에 선정됐음을 자랑했다. 리틀 박정희로서 무수한 비난과 압력 속에서도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행사를 뚝심 있게 치러냈다’고 했다.

 

“남유진은 경제입니다.” ‘말로 하는 경제’가 아니라 ‘발로 뛰는 경제’이라고 호소하면서 오늘 오후 3시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함께 SK실트론과 4000억 원 투자 MOU체결을 알리면서, 이것이 바로 ‘발로 뛰는 경제’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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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후 소회를 밝히며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경북도민의 먹고 살기 위한 ‘밥’을 위해 첫째, 세계적 대기업 첨단생산기지 10개를 유치. 둘째, 포항과 구미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건설. 셋째, 빠른 시일 내 초·중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를 약속했다.

 

경북지사로 (당선될 경우) '낙동강의 기적'이룬다

 

그는 ‘한강의 기적’(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낙동강의 기적’으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즉 위의 3대 공약과 함께 7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 둘째, 경북도민의 자긍심을 지키겠다. 셋째, 경북 미래 50년의 기반을 닦겠다. 넷째, 농도 경북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 다섯째,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여섯째, 모든 도민이 함께 누리는 문화 경북을 만들겠다. 일곱째, 경북 2800리를 아우르는 ‘뉴경북 신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남유진 시장이 주장하는 경북 2800리라 함은 동해안 1300리, 백두대간 800리, 낙동강 700리를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말미에 경쟁상대 후보가 ‘국회의원’임을 의식, “국회의원은 정치의 중심인 여의도를 지켜 달라. 경북은 경제 행정 전문가인 남유진이 책임지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정희 대통령 동상 경북 유치

고위 공직자 자기검정 기술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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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공직자 자기 검증서'를 후보자가 제출, 사전 검증받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 청렴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

그는 마지막으로 특이하게 눈에 띄는 2가지를 주장했다.  즉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경북으로 모시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청와대에서 사용했던 ‘고위 공직자 자기검증기술서’를 제시했다.

 

특히 ‘고위 공직자 자기검증기술서’를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려는 경쟁자들이 경선 후보 등록 전에 다 같이 작성해서 당에 제출하고, 언론에도 공개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즉 그는 자기 자신은 결코 부패하지 않았음을 역설적으로 강조한 것이 특이하게 기자들로부터 스폿트를 받았다.

 

화려한 행정 전문가 경력 자랑

 

그의 주요 경력을 보면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 명문 경북고를 졸업,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최종 학력은 금오공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학위를 2013년 취득했다. 행정고등고시 합격 후 청송군수, 내무부장관 비서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구미시 부시장(2001년), 경영지도사 자격 취득(1991, 상공부장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과 현재 구미시장으로 3선의 관록을 자랑한다. 그만큼 그의 경력이 화려하다는 것은 장차 그의 보폭을 더 크게 넓힐 수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기자회견의 마지막으로 기자들에게 질문을 하도록 했으며, 남유진 시장은 그만큼 자신에 찬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만 본 기자의 사견으로는 박정희 마켓팅과 보수우파를 주장하는 것이 과연 실제적인 표와 얼마큼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음도 사실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강하게 어필될 수 있는 그 무엇이 보이지 않았다는 아쉬움이다. 오늘 기자회견장에는 청년층의 대학생들도 남 유진 시장을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정성이 놀랍게 보이기도 했었는데. 그의 장도에 성공신화를 이루어 낙동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기를 크게 기원하며 박수를 보낸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25:22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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