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구미소식 > 구미소식
구미소식

[구미]구미 여헌 기념관, 휴일개관 · 관람 사절이라니?

이순락기자 0 4244


1982724684_1537346461_F2NP9XS5W.jpg
 ~ 안동 유림 일행 90명이 인동의 인동 장씨 시조 고터 옥산문 앞에서 기념촬영 ~

구미시 임수동에는 여헌 장현광 선생 기념관과 그 맞은편에 인동향교가 있어 구미 가볼만한 곳’ 1순위로 꼽히는 곳이다. 그런데 여헌 기념관은 휴일날은 개관하지 않는다. 구미를 찾는 외부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 이상한(?) 유적지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지난 916() 안동에서 버스 290명의 유림 일행이 구미 유적지 답사로 방문하여 여러 곳 즉 모원당 옥계서원, 동락서원, 채미정, 지주중류비, 왕산기념관을 비롯 불교 초전지와 일선리 등을 방문하였다. 그러나 여헌 기념관은 관장의 운영 방침’(?)에 따라 휴일날 폐관이라는 이유로 관람하지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한다.

 

재론의 여지없이 관광지 내의 각종 유적지는 예외 없이 특히 휴일날 방문객이 많다. 당연히 개관, 관람토록 하는 것이 하나의 불문율이다시피 하고 있다. 그런데 여헌 기념관은 소위 말하는 인동 장씨사재(私財)로 전유물처럼 변질 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싸고 있다.

 

1982724684_1537346558_AP4XZC95M.jpg
 ~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에서 방문한 유림들에게 열강 중인 김교홍 관장 ~


여헌 장현광 선생(1554~1637)은 조선조 성리학자로서 한 순간도 말이 빨라지거나 얼굴이 붉어지는 흐트러짐 없이 자신을 돌보기를 죽기까지 힘쓰자는 유명한 유언을 남겼다. 선생의 유훈을 받들어 국비, 도비 및 시비를 들여 조성한 지금의 여헌 기념관이다. 다시 말해서 여헌 기념관은 인동 장씨 소유의 사재(私財)가 아니다. 관리를 맡은 인동 장씨 측 관계자들의 보다 사려 깊은 인식과 기념관 관리에 공익적 차원의 배려가 요구된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5:05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