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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회복‧성장‧도약 의지 담은 2022년도 예산안 편성

이순락기자 0 1884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1,971억원(15.06%) 증액된 1조 5,060억원(일반회계 12,845억원, 특별회계 2,215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을 11월 19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한다.

 

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내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일상 준비, 힘찬 미래경제 도약으로 정하고, 탄탄한 방역체계 아래 일상회복과 신속한 미래형 산업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아냈다.


구미시 연도별 당초예산 규모

(단위:억원)

구분

2022년(안)

2021년

2020년

2019년

2018년

당초예산

15,060

13,089

12,647

12,055

11,000

 

지방교부세*

2,944

1,611

1,169

1,170

631

        *지방교부세 : 보통교부세 + 부동산교부세

 

이번 확장적 예산 편성에는 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액된 2,944억원의 지방교부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이는 구미의 역대 교부세 예산 중 최고 규모로, 금년과 비교하였을 때 증가율(83.5%)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쾌거는 장세용 시장이 그동안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지난 10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토로한 끝에 얻은 결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국도비 매칭 사업들에 대한 시비 부담분을 모두 편성하여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형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1,695억이 증가한 1조 2,8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금년대비 276억원이 증가한 2,215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563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5.53%를 차지하며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지자체 시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 1,171억원(9.12%), 국토 및 지역개발 1,000억원(7.78%), 환경 분야 983억원(7.65%)으로 편성하였다.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감한 예산을 편성 것과 함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하여 증가된 예산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지방채 상환 등 재정 운용 건전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간다는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내년 연말 최종예산액으로 시 전체 예산 규모를 판단해봤을 때 구미는 머지않아 예산 2조원의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수출액 또한 300억불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은 구미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다.”전망하고,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 편성, 교부세 최고 금액 확보, 국도비 사업 시비 미부담 해소 등 최대 예산을 편성한 만큼 2022년에는 민선7기 역점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함께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하여 민생회복을 넘어 힘찬 미래 경제로 도약하는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2년 예산안은 구미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에 확정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 예산 편성 내역 별첨)



1.혁신과 투자로 이루는 선도형 미래산업 대전환


구미시는 코로나19로 찾아온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 맞춰 선도형 미래산업으로의 산업구조 대전환을 준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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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할 신산업 정책 지원을 위해,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63억원 ▲5G 시험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14억원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20억원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 지원사업 5억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기후 위기 직면으로 탄소중립 중심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산업안전환경 통합관제센터 구축 2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9억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1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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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복과 도약을 견인하는 상생형 경제 조성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해 소상공인과 노동자를 위한 시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들을 준비하였다.

 

▲구미사랑상품권(500억) 발행 및 할인보상금 46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 5억원 ▲케이엔 지방상생 일자리창출 투자조합 출자 16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11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기업체와 노동자를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이차보전금 40억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5억원 ▲취업지원센터 2억원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운영 2억원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 3억원을 배분하였다.

 

3.나눔으로 힘이 되는 복지,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 

아이부터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탄탄한 방역보건 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 편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전 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 지원을 위해

▲기초연금 1,026억원 ▲생계급여 337억원 ▲영유아보육료 551억 ▲누리과정 보육료 136억원 ▲아동수당 328억원 ▲영아수당 50억 등의 복지수당을 편성하였고,

당초 초중고 무상급식에 이어 ▲유치원 급식비 26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교복비 지원도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포용하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예산 8.6억원도 확대 편성하여 보편적 교육 체계를 확립한다.

 

감염병 예방과 시민들의 의료보건 서비스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환자 격리 입원 치료비 1.1억원 ▲예방접종지원 5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억원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4.문화로 채우는 일상, 체육으로 활기찬 도시 

구미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내년도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2억원과 함께 ▲구미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55억원, 올 연말 착공 예정인 ▲강동꿈나무 문화나눔터 건립 43억원으로 시민들이 향유하는 문화의 질을 높인다.

 

특히 내년에는 산업도시의 틀을 벗어나 역사‧관광도시로 구미를 알리기 위해, ▲반려동물연계박람회 2억원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 50억원 ▲라면캠핑페스티벌 0.3억원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힘썼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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