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체증 심각했던 구미 1공단로 출근길이 개선된다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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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7 15:14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형곡, 송정, 광평, 상모, 사곡동에서 국가공단(1~5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의 상습지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공단로 개선공사를 12월초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업을 시행할 구간은 구미국가1공단 상습 교통 정체구간인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네거리 구간 중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제외한 광평오거리에서 창업보육센터까지 1.4km이며 총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9월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1공단로는 왕복4차로 9개소의 교차로와 공장진입로가 있으며, 각각 비보호좌회전으로 운영되고 있어, 출근 시 공장으로 좌회전하는 대기 차량으로 인해 직진차량 지정체가 발생하여 전체적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구미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인도 폭을 축소하고, 차로 를 4차로에서 5차로로 조정하여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 전용차로 확보에 따른 출근길 교통 지정체를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길을 자주 이용하고 있는 상모동 박 모 씨는 “출근할 때마다 좌회전 대기 차량 때문에 직진 차로가 줄어들게 되어 급한 차로변경으로 사고가 날 뻔했던 아찔한 경험이 여러 번 있었다.”며 하루빨리 도로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남병국 도시계획과장은 “공사기간동안 불가피하게 교통지정체가 발생하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출퇴근시간대 교통이 혼잡하므로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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