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청년회의소,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대회 홍보대사 역활 수행하고 돌아와
문경청년회의소(이하 ‘문경JC’) 회원들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제69차 국제청년회의소(JCI)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대회(ASPAC, 이하 아태대회)’에 참가해 문경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돌아왔다.
전 세계 청년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인 아태대회는 JCI와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I)가 주최하고 서귀포청년회의소가 주관하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영의 밤, JCI 총회, 각 국의 환영의 밤 행사, 다양한 연수프로그램 및 세미나, 연차표창 시상식, 갈라쇼 등으로 20일까지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각 국 중앙회장, 대회장, JCI 세계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아시아-태평양 30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이 날 행사에서 회원들은 수련, 봉사, 우정, 사업이라는 기본원칙과 인간의 개성존중, 인류에 대한 봉사, 국경을 초월한 형제애 등 숭고한 JCI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환영의 밤 행사장에서 문경JC 회원들이 전통 발물레 시연과 문경오미자 음료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 문경JC 제공>
한편 이날 행사에서 문경JC 회원들은 문경시 홍보부스를 설치해 문경에서 활동하는 문화재 및 명장들의 작품 7점을 전시하고 전통 발물레로 도자기를 빚는 모습을 연출하며 문경도자기를 아시아 태평양권 청년들에게 알렸고, 더불어 오미자 음료 및 문경관광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문경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 특히, 문경시 홍보부스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를 받아가기 위해 자연스레 줄이 생기면서 순간 인파가 몰려 통행이 불가능한 모습도 연출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홍보행사를 추진했던 경북지구청년회의소 외무부회장 박성한(42, 문경JC 직전회장)은 “이번 홍보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고윤환 문경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들에게 역량개발의 기회를 많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실무를 총괄했던 전진영(35, 문경JC 감사/경북지구JC 연수운영위원장)은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평소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었다.”며 “문경도자기와 문경오미자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도예인들과 오미자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남다른 고향 사랑을 표현하였다.
환영의 밤 행사를 함께 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들이 시연품 도자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문경JC 제공>
아울러 문경청년회의소는 ‘JCI ASPAC’ 뿐만 아니라 다양한 JC 행사에서 문경시를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온 가족이 함께하는 문경새재영화제’, ‘문경읍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수나눔봉사’,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JCI는 개인능력계발, 지역사회개발, 국제경험계발, 사업능력계발이라는 4대 이념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 올바른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계적인 청년 단체이다. 매년 4~6월에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4개의 대륙에서 지역대회를 개최해 세계 JC 회원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교류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 중 ‘JCI ASPAC’은 아시아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JC 회원들이 국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이다. ‘JCI ASPAC’에서는 JC 회원들이 다양한 회의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며 국제적인 교류를 하였고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회원 보유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JCI 회원들의 무역거래와 회원들의 제주 체류비용 등을 감안하면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몽골 울란바토르, 2018년에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013년 광주에서 열린 후 6년 만에 동북아 관광의 요충지인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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