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읍 내고리 ‘내고리 세대공감 국화축제’개최
2023년 11월 6일(월) ~ 11일(토) 선산읍 내고리 마을쉼터
구미시 선산읍 내고리에서 ‘내고리 세대공감 국화축제’가 지난 1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개최되어 시골 한적한 마을에서 동네주민들과 인근의 이웃 친지를 비롯한 교인들의 작은 잔치지만 행복 가득한 축제가 되었었다.
구미시 선산읍 내고1리와 2리는 선산읍에서도 조금 후미진 곳에 떨어져 있다. 즉 선산읍내에서 김천 방향인 구미시농촌기술지원센터를 지나 조금 가다가 우측으로 꺾어진 농로를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동네이다.
동네를 가로질러 우뚝 선 고속도로가 고가도로로 조성되어 있어 달리는 차량들에 의한 소음과 분진은 동네 주민들이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지만 이웃 간의 정의와 사랑이 두터운 동네이다.
동네 가운데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소속 내고교회(담임 홍지표)가 있고, 이번 국화축제를 실제적으로 주도하고 주최한 사명을 감당한 것이다. 내고교회 배*호 장로는 “금년에도 작지만 동네 주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그리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국화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우리 동네도 자꾸만 고령화되고 빈 가구가 많아가는 이 때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고 농업을 지키고 농촌을 살리려는 몸부림치는 결의와 힘찬 모습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어 본지 기자가 늦게나마 행사장을 찾았을 때는 차가운 바람결에 그래도 예쁘고 밝은 미소로 맞아주는 국화꽃들이며, 포토존의 풍선 아치가 손을 흔드는 듯 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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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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