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물환경보전회, “해평지역아동센터와 함께 해평취수장 인근 하천 정화 활동 펼쳐”
~ 물환경지키기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회원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함께 기념촬영, 맨뒷줄 오른쪽 두번째 류종원 회장 ~
~ 2025년 9월 24일(수), 깨끗한 물 환경 지키기 실천 ~
경북 구미시 해평면지역의 물 환경 보전을 위해 설립된 해평물환경보전회(상임대표 류종원)가 지난 9월 24일 수요일, 해평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미경) 학생들과 함께 해평취수장 인근 하천 일원에서 대규모 환경 정화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이는 지난 8월 19일 출범식 이후 첫 공식 환경 캠페인인 것이다.
~ 해평지역아동센터 참여 어린이들이 쓰레기 줍기활동을 하고 있다 _
이번 정화 활동은 해평면 일대의 습문천, 번개천, 창림저수지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해평물환경보전회’ 회원과 ‘해평지역아동센터’ 학생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오염 현장 점검 및 아동들과의 합동 정화
활동은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회원들의 사전 오염 현장 조사 및 보고, 오후 3시 30분 해평면 복지회관에 모인 회원들은 3인 1조로 나뉘어 습문천과 그 지류 일대의 오염 현장을 직접 답사하였다. 폐비닐, 농약용기 등 농업관련 폐기물, 폐건자재, 불법 투기 및 소각 현장 등을 확인하고 사진촬영과 의견을 기록하며 정화가 시급한 곳을 파악했다.
~ 해평취수원 인근에 버려져 방치된 농업관련 폐기물 ~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의 합동 정화 활동 : 당일 오후 4시 30분경, 해평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합류하여 회원들과 함께 번개천 인근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집중적인 정화 작업을 펼쳤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직접 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수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활동 결과 및 향후 계획
참가자들은 정화 활동을 통해 해당 지역의 수질 환경은 비교적 양호함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장에는 폐비닐, 농약용기 등의 농업관련 폐기물과 폐건자재가 여전히 방치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종원 상임대표는 "이번 활동을 통해 깨끗한 물 환경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쓰레기 투기 및 소각 문제를 재차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해평물환경보전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환경 교육과 안내 활동을 실시하여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오후 5시 30분경 마무리되었으며, 해평물환경보전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소중한 물 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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