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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저 현수막 도대체 언제까지 봐야 되노? 시청 공무원들은 뭐하노?”

김영숙기자 0 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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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과 상식에서 벗어나면 전부 거짓이다"는 현수막 내용이 무색하다. 기본과 상식을 지키는 차원에서 이제 스스로 철거해 주기를 시민들은 바란다 ~

~ 구미시청 정문 입구 늘어선 노랑색 현수막과 무단 설치된 천막 ~

 

42만 구미시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구미시청 정문 입구에 근 일 년 가까이 늘어선 현수막을 보면서 시청을 찾은 인근 시민 K씨의 흥분된 목소리 인즉 저 현수막 도대체 언제까지 봐야 되노?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 두 번이라고 저거 진짜 좀 없애면 안 되나? 시청 공무원들은 다 뭐하노?” 라면서 애꿎은(?) 시청 공무원들에게까지 화살을 날리듯 퍼붓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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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 아니다. “아니, 기자들도 그렇제. 저런 좋지도 안한 누런 상가집 휘장 같은 걸 보고 우째(어떻게) 말 한 마디 없이 그냥 있노? 공무원이나 기자나 다 똑 같네.” 하는 원망스런 힐난을 들어야 했다. 참으로 맞는 말이고, 또한 보기가 역겨운 모양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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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간이 천막 막사를 친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는 사실이다. 국적 없는 난민들의 외침처럼 누구를 향한 목소리인지? 무엇을 요구하는 내용인지 모를 정도의 애모호한 문구의 현수막이고, 현실적 법이론(?)1인 시위에 해당되기 때문에 경찰도 제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위의 시민이 짜증으로 고함치듯 한 말처럼 언제까지 저렇게 방관하듯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고 두고 보아야 하는가.’ 1인 시위 용품(현수막, 천막)은 먼저 차지한 자가 임자고 전세 낸 것이란 말인가? 구미시청 공무원 노조가 앞장서 해결할 수는 없는가.

 

구미시의 이미지를 위해서도 조속히 철거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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