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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장 구미시찰 '연말연시 예배, 행사 취소, 정부 방역방침 적극동참' 호소

김영숙기자 0 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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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장로회 구미시찰위원회 시찰위원장 김정락 목사의 새길교회 강대상 모습 ~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 구미시찰위원장 김정락 목사(구미 새길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위험 속에서 많은 숫자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고, 더구나 구미 송정교회에서 34명이라는 무더기 확진자 발생 등에 대한 사태를 심각히 보고 우려하며,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따른 각종 예배와 행사를 자제,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며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보내왔다. 

구미시찰위원회 소속 교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전합니다.

현재, 구미시에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구미시 발표 성탄일 기준으로 202명이 발생했고, 1,000여 명이 검사 중이라고 합니다. 1221()부터 성탄일까지 202명 중 한 주간 동안 70명이 확진 받았습니다.

전국 방송 뉴스에서 보셨듯이70명 중 교회에서 감염된 사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밝히는 빛이라고 자처하는 교회가 오히려 세상에서 손가락질당하는 처지에 놓여 있어 우리 마음이 무겁습니다. 구미시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1324시까지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 구미시찰위원회 소속 교회들은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연말연시 예배와 행사를 취소하고, 감염병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1월 둘째 주일(10)까지는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없이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없을 뿐 아니라,오히려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에서 확진자가 더 발생한다면, 세상에서 지탄받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빛을 발했던 신앙의 선조들처럼우리도 이런 위기 상황에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0. 12. 26.


김영숙 기자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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