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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농촌교회 효행예배 주목해 주십시오.”

김영숙기자 0 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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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산서부교회 교인들과 출향인사들이 한 자리에서 예배와 즐거운 잔치를 벌이고 있다 ~


20221224(토) 선산서부교회 마을주민 초청 잔치

 

불신자 가정 자녀들이 훨씬 효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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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혁진 목사와 사모가 교인들과 초청 지역주민 및 출향인사들 앞에 인사하고 있다 ~


제가 감히 말씀드립니다만, 저희 동네 같은 시골 농촌지역을 보면 믿는 가정보다 믿지 않는 가정(불신자 가정)의 자식들이 훨씬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수시로 고향 부모님을 찾아뵙고, 부모님이 편찮으시든가 무슨 일이 있으면 한걸음에 아들 딸 며느리가 다 찾아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런데 정작 믿는 가정엔 고향을 떠나 외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은 시골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찾아오는 모습을 정말 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아마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회 출석과 봉사, 책임 등의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개선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고 했다.

 

결국 불신자 가정의 자녀 손들이 효행이 좋더라는 것이다. 믿는 자들이 깊이 새겨 들어야 할 진솔한 충고를 하는 선산서부교회(구미시 선산읍 소재235-8) 담임 박혁진 목사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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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된 동네 어르신들과 출향인사들이 함께하고 있는 모습들 ~
 

도시의 믿는 가정 교인들, 고향 부모 교회 찾기 운동하자

 

그래서 그는 우리 한국 기성 교단들 목회자님들께 제안합니다. 시골출신 신자들이 한 달 혹은 두 달에 한 번씩이라도 고향 부모님들 찾아뵙고 효도도 하고, 고향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도록 해주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 농촌은 소멸직전에 있고 연로하신 어르신들만이 시골 고향을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고 강조하면서 농촌도 살리고,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시골 고향 교회도 돌 볼 수 있도록 하는 운동을 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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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1224(토) 저녁 8시부터 박혁진 목사가 시무하는 선산서부교회에서는 출향 교인과 주민들을 초청, 부모 상봉 및 성탄절 주민 초청 잔치를 개최하였던 것이다. 교회 측에서 준비한 식사와 선물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 행사로 시골에 계시는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본 교회 출신 믿는 가정은 물론 믿지 않는 가정의 자녀 손들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예배에서 벗어난 대면예배와 잔치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성탄절 잔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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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혁진 목사가 예배와 행사를 마무리하는 축도를 하고 있다 ~


한편 선산서부교회는 1952년 창립, 그동안 남녀 목회자 10명을 배출하였다고 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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