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서원 복원사업, 위패복설(位牌復設) 이견(異見)충돌,
~ 토론회 형식의 회의를 마치고 안동유림과 구미시민단체 대표들의 기념촬영(사진제공 한국유통신문)~
경북유교문화혁신공동대책위원회가 해결, 앞장서다
2022년 4월 20일 10시부터 12시까지 금오산 구미성리학역사관 옆 북천재에서 안동 유림대표 17명과 구미의 시민대표 7명이 모여 호계서원 복원사업에 따른 위패복설 문제로 유림들 간의 충돌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푸는 역사적으로도 뜻깊을만한 회합을 가졌다.
즉 오늘 참석자들은 가까운 시일에 안동에서 후속모임을 가지고, 경북유교문화혁신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호계서원 위패 복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의하였다.
즉, 1.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대책위 구성 전에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와 면담한다. 1차적 면담의 메신저 역할은 이진호 목사(경북장애인문화예술연구회장)가 맡기로 한다.
1) 이미 지어진 호계서원은 유교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퇴계 선생과 서애, 학봉, 대산 선생의 위패도 퇴위하는 것이 원만하다. 2009년 호계서원 복원사업이 위패 복설에 대한 이견으로 난관에 봉착하게 되자, 추진위원회 측은 각 문중에 호계서원 건물은 계획대로 복원 추진하되 "위패 봉안은 사림의 의견이 상충하여 완의에 이를 때까지 후세로 미룬다"고 결의하였다.
따라서 고심 끝에 내린 이 결의는 당연히 존중되어야 마땅하다. 작금의 모든 사태는 이러한 결의에서 벗어나 무리하게 위패 봉안을 추진한데서 비롯되었다. 2021년 9월 30일 주벽이신 퇴계 선생의 위패는 문중의 중의에 따라 퇴위하였고, 불살라 없애 버린다는 소송의 절차까지 마쳤다.
2) 구미시 금오산에 구미성리학역사관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전 지주인 특정문중과 추진위원회가 체결한 이면계약은 철폐되어야 하며, 제반문제는 시민의 공론에 따라 바람직하게 해결되어야 한다.
3) 노*환이라는 특정인사가 개인사업으로 선산읍 독동 일대에 추진해온 영남유교문화진흥원에 구미시 예산 36억 원이 지원되었다. 노*환 원장은 36억을 구미시에 반납하거나, 즉시 구미시민을 위하여 진흥원은 개방되어야 한다.
즉 지금 영남유교문화진흥원 문은 굳게 닫혀 있으며, 시민들의 출입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4) 노*환 회장은 본래 선산읍 입구의 낙남루 앞에 있었던 선산을 거쳐 간 관리들의 선덕비를
비롯한 문화재를 영남유교문화진흥원 경내로 옮겨 갔다. 문화재는 시민들과 국민 모두의 공공재이다. 누구라도 문화재를 개인이 자의로 이리저리 옮겨서는 안된다. 노*환 원장은 문화재를 즉시 원래의 장소로 되돌려야 한다.
한편, 오늘 참석한 안동 유림 대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1. 이동수
전 안동문화원장
2. 박천민
예안향교 전교
3. 우휘철
성균관유도총본부 예안지부 회장
4. 이풍호
진성이씨 상계문중 운영회장
5. 이상호
예안이씨 문중 회장
6. 류정하
하회 풍산류씨 문중 회장
7. 김원길
지촌 종손, 지례예술촌장
8. 이정환
서각가, 퇴계 16대손
9. 류태규
전주류씨 삼산파 문중
10. 이동익
도산 번남 고택 주손, 퇴계 15대손
11. 이정원
쌍계문중 운영회 사무국장, 퇴계 14대손
12. 조진필
예안향교 장의, 월천 문중 임원
13. 조병기
안동 담수회 회장,
월천 문중 임원
14. 이승영
간재 이덕홍 선생 종손
15. 권오찬
안동권씨 종회 임원
16. 류정하
상주, 경북NGO연대 회장
17. 김태경
선산 옥성 문중 임원
<구미 인사 참여 명단, 가나다순>
김도형 세계금궁스포츠협회장
김삼식 민주희망포럼 회장
김종길 구미독립운동사 자문위원
김종성 구미인터넷뉴스 대표
신문식 구미시의원
이순락 경북미디어뉴스/환경복지신문 대표
이진호 목사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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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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