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농센터, 태국인 근로자 “코로나19” 감염위험 예방교육 실시 화제
~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 김무규 대표가 '코로나19 '감염위험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
2020년3월3일 오후 6 : 00~7 : 00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 교육장
나라 전체가 신종 ‘코로나19(코비드19)’ 폐렴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소외받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위생교육이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고 화제에 오르고 있다.
경북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이하 경농센터) 김무규 대표가 2020년 3월3일(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경농센터 교육장에서 농사일 전문 태국근로자 책임자급 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며 잘 지낼 수 있도록 준비된 유인물과 강의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과 함께 ‘손 씻기의 중요성’과 ‘기침예절’ 등에 대해서 강의와 실습을 했다.
~ 경농센터장 이순락 이사가 위생교육에 동참, 설명하고 있다 ~
경농센터 김무규 대표는 “외국인(태국) 근로자들도 귀중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이들이 건강한 가운데 잘 지낼 수 있어야 농촌의 부족한 농사일도 잘 도울 수 있다는 차원에서 교육을 하게 됐습니다.”고 하면서 양품점을 하다 폐업한 지인으로부터 싼값에 인수한 각종 품질 좋은 의류들까지 준비하여 선물하는 등 진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가슴 흐뭇하게 했다.
~ 양품점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지원받은 각종 의류들을 교육참가자들에게 배분하고 있다 ~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들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국내에 체류 중이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삼삼오오 본국으로 돌아가는 추세라 농사철을 앞둔 우리 농촌은 일손부족이라는 현실적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어 농민들의 가슴이 답답해 보인다.
경농센터 이웃 주민인 김모 여사(75, 선산읍 이문리)는 “젊은 사장(김무규 대표)이 저렇게나 외국인들에게 잘하니 참으로 보기 좋네요.”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숙 기자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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