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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어린이날 구미 금오산 형곡전망대, 김세상 가수 '버스킹 공연'

김영숙기자 0 5901

2022년 5월5일 오후3시~8시까지 공연, 시민들의 가슴깊은 환호로 대답,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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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이상훈(48, 도레이첨단소재, 연구소 부장), 오른쪽 가수 김세상(59, 김세상 버스킹 주인공) ~


구미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곳 중의 한 곳인 구미시 형곡동 금오산 전망대(주차장, 생수장) 상설공연 무대에서 2022년 5월5일(목) 오후 1시부터 <김세상 버스킹>공연이 있어 음악애호가들과 우연찮게 합석한 시민들 및 관광객들이 버스킹 공연의 매료에 빠졌다.


오프닝 곡인지는 모르지만 기자가 취재한 시간에 옛날 고향의 향수를 절절히 떠오르게 하는 '오빠생각' 즉 "뻐꾹 뻐꾹 뻐꾹새 산에서 울고, 뜸뿍 뜸뿍 뜸뿍이 논에서 울 때,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실 때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 더니~~~"라는 노래가 가슴 저리게 하며, 이날 버스커인 모 대기업 이상훈 부장이라는 아마추어 가수와 지역에서 30년 가까이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 구미의 향토 가수 김세상(59) 선생이 열창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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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중인 가수와 통기타 노래에 깊은 감동으로 감상하고 있는 관객들 ~


"자유롭고 창의적인 버스킹 공간 탄생과 문화거리가 탄생되기를 소원합니다."고 하는 가수 김세상은 구미지역에서 이곳 저곳을 떠돌이마냥 돌아다는 길거리의 가수이기도 하다. 그는 사실 지난 30여년 가까이 버스킹 공연을 하면서 "특히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공연하며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김세상 가수를 가끔씩 대할 때 마다 미국(?) 어디엔가 길거리에서 빵을 굽다 거리로 나선 길거리 가수의 "유 레이즈 미업"(you raise me up)이라는 폐부를 찌르는 애끓는 노래가 생각나게 하곤 했다. 아무튼 그의 염원처럼 길거리 어디에서고 제지받지 않고 가수가 통기타를 치고, 청소년들이 K-pop과 댄싱을 즐기고, 그림작품들을 전시하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거리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진정한 문화도시 구미를...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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