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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5월의 십자가>

김영숙기자 0 1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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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이강호 ~


오월의 십자가


2021. 05. 01 

SaturdayI wish God bless you

귀하의 가정을 축복하며...                       


시인  이강호


오월이 되어

창문을 열면

하나님이 물들인

연두 초록 빛

웃음에 취해

향기로운 바람

이고 싶습니다.


찔레꽃 속삭임

향기 속에

나의 시간들은

`````예수님의 러브레터

되고 싶습니다.


누가 눈여겨  

보지 않아도

서로 소중히 간직하며

서로 겸손히 사랑하며

행복한 눈웃음 짖는

성령님의 풀꽃반지

이고 싶습니다.


그대 그리고

나를 위한

예수님의 가난 슬픔

외로움 어두움 절망

심지어 죽음까지도

대신 짊어지고 가신

예수님의 고귀한 사랑

감사와 기쁨을 찬양하는

오월의 십자가

되고 싶습니다. 


서울 평창동 산자락에서

 

..........

<작가 약력>

한국문인협회 회원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역임

전국노인기독신우회 대표회장

부산 푸른초장교회 담임목사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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